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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기 원합니다. 덧글 0 | 조회 3,970 | 2018-05-05 21:48:09
관리자  

사랑샘봉사자의 글 -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기 원합니다.

어린시절 나는 부모님에게 온갖 핍박과 학대를 받으며 살아왔던 것 같다. 이유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며,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란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어린 나에게 교회란 곳이 확실히 알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교회에 가면 왠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무작정 좋았던 것 같다. 조금씩 철이 들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만이 나의 전부라는 걸 알게 되었으나, 또 한 번의 시련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고 몇 일간 교회를 떠났다가 어느 날 친구 집에 놀러갔을 때 옆집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소리에 마음에 편안함이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데 기억은 나지 않지만 중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 그 친구를 따라 교회에 나가서 나의 믿음 생활을 다시 시작되었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 나의 마음은 연약하여 세상 것에 휩쓸려 살았어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시지 않고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셨구나! 내 마음은 완악하여 하나님을 떠나도 내가 돌아올 것이라 믿고 나를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분 오직 하나님 한분 뿐 이라는 걸 생각하게 되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님에게 대들며 반항도 하니 그러면 그럴수록 나에게 또 다시 돌아오는 건 엄청난 폭언과 폭행을 당해야만 했다. 그러면 나는 다시 교회로 가서 엎드려 울며 기도하고 좌절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나의 마음속에 힘이 되어 주시고 그 놀라운 평안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은혜를 생각하게 되었고 내안에 평안과 기쁨으로 찬양을 드리게 되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부모님은 진학을 포기하라고 강요하셨으나, 큰아버지의 권유로 진학을 할 수 있어 너무나 다행스러웠다.

청소년시절 지나고 청년시절부터 지금까지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믿음으로 산다는 핑계로 살아왔지만 여전히 내안에는 확실한 믿음이 없었던 것 같다. 세상 사람들처럼 힘들 때마다 술을 찾게 되었고 술을 마시면 예배를 등한히 여기게 되었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나만 어렵고 힘들다고 투정부리며 살았던 것 같다. 부모님과는 관계가 좋아질 수가 없이 결혼 후에도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게 되었다.

내 나이 어느덧 50살, 참으로 많은 시간이 지나갔다. 불행하기만 하였던 나의 어린시절 지금와서 누구를 원망할 수도 불평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조그마한 실수도 허용치 않으셨던 친정아버지 잘 하려고 하면 할수록 실수만 더해가는 나 그럴 때 마다 쏟아지는 부정적인 언어들 그 부정적인 언어를 들을 때 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갈 곳은 한 군데 뿐이었다. 교회다 교회만이 나의 유일한 숨 쉴 수 있는 곳이었다.

1년 전 가정폭력으로 소낙비를 피해서 온 여성쉼터에서 지내면서 사랑샘교회를 통하여 복음을 듣게 되었고 주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확실하게 주님을 만난 후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지금까지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찼던 나의 마음에 긍정적인 삶으로 적극적인 삶으로 변화가 찾아온 것 같다. 하나님께서 직장도 주셔서 일하게 되었다. 아직 믿음이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나를 핍박하고 힘들게 하였던 나의 부모님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사랑샘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격려에 힘입어 조금씩 변해가는 나의 모습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주님 안에서 진정한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5:17)

2018년 사랑샘교회 표어가 있다 욥기 42:10 말씀에 근거하여 회복의 은혜와 갑절의 축복을 누리는 해”이다.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나의 생애에 있어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후로 욥과 같이 회복의 은혜와 갑절의 축복을 누리기를 원한다.

 

글쓴이 김 0 0 (사랑샘자원봉사자 / 사랑이샘솟는집 자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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