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천국의 애국자가 됩시다(2020,6,7 사랑샘교회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보훈(護國報勳)이란 나라를 수호한 공로에 보답한다는 뜻입니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이 이만큼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합니까? 그것은 6.25사변이 있었던 달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많이 흘렀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 날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사람들에게서 애국심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이 세상에 한 번 태어났다가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이것이 곧 하나님의 섭리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모두 죽음 아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고 하므로 인간은 죄의 값으로 예외 없이 죽음 아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이 마지막으로 어떻게 죽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의미 있는 죽음을 죽은 자들은 그들이 죽었으나 오히려 죽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자기가 맡은 일에 충실하다가 죽으면 순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하다가 죽으면 순국이라고 하며, 자기의 믿는 종교나 신조나 신앙을 위해 죽으면 순교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죽음은 고귀한 죽음입니다. 애국은 사람됨의 기본입니다. 삶의 기본이 바로 애국입니다. 가정도, 학교도, 교회도, 기업도 애국심이 있어야 합니다. 애국심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애국심 없는 기업가는 장사꾼에 불과합니다. 애국심 없는 정치가는 권력가일 뿐입니다. 애국심이 있을 때, 우리는 살맛이 납니다. 우리 모두 조국과 천국의 애국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