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생명을 구하는 자는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사랑샘사역 28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찬양합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섬겨주신 분들께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될 사랑샘사역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면서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2차 세계대전의 실제 인물과 사건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다 보신 줄로 압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쉰들러의 방주란 책을 읽고 그 실화를 영화한 것입니다. 1994년 개봉한 “쉰들러 리스트”는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1939년 독일에게 점령당한 폴란드의 한 도시, 독일인 사업가이자 냉정한 기회주의자인 오스카 쉰들러는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공장 인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미 아르헨티나에서 양계장 사업 등에 실패해서 폴란드에 이주해 있던 쉰들러는 1929년 나치당에 자원 입당합니다. 이후 폴란드로 가 유대인 소유의 공장을 불하받습니다. 작은 공장은 점차 확대됩니다. 이윽고 거대한 군수공장으로 탈바꿈합니다. 그는 부족한 돈을 유대인의 돈을 빌려서 냄비공장을 인수했습니다. 인건비없이 수백명의 유태인을 고용한 오스카 쉰들러는 우연히 유태인 회계사인 스턴과 가까워지고 나치에 의해 참혹하게 살해되는 유태인들의 참혹한 실상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구하기로 결심한 오스카 쉰들러는 자신이 구해낼 유태인 명단 “쉰들러 리스트”를 만들게 됩니다. 쉰들러는 나치당 친위대로부터 유대인 노동자를 공급받습니다. 수용소에 수감된 유대인을 차출해 공장으로 데려온 것입니다. 유대인을 그저 노동자로 쓰던 쉰들러는 점차 그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해 주기 시작합니다. 이후 자신이 받은 특권을 이용해 어린이나 여성, 대학생 등의 유태인들을 구해내기 시작하면서 댓가를 치릅니다. 자신의 전재산을 희생해서 독일군 장교들에게 뇌물을 사다가 바칩니다.
유대인들이 아우슈비츠로 이동되기 시작하자 쉰들러는 1100여명에 달하는 유태인의 목록을 만듭니다. 이후 자신의 고향에 군수공장을 세우고 1200명에 달하는 유대인을 빼돌려 구해냅니다. 그는 수백만 마르크에 달하는 자신의 재산을 모두 사용해가며 이들을 7개월간 보호했습니다. 빈털터리가 된 쉰들러는 1963년 심장병을 앓고 1964년에 병원에 입원합니다. 유대인들이 돈을 모금해서 15000달러를 보내줍니다. 종전 후 아르헨티나에서 거주하다 독일로 이주한 쉰들러는 1974년 숨을 거둡니다.
그의 시신은 유대인의 성지인 시온산에 위치한 예루살렘 기독교 묘지에 안장됩니다. 비문에는 “박해받았던 1200명 유대인들의 잊을 수 없는 생명의 은인“이라 쓰여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쉰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쉰들러 리스트는 22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세계 기준 총 3억 2130만 6300달러의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또 스필버그는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상 7개 부분을 석권합니다.
저는 그중에서 특별히 마지막 장면, 쉰들러가 더 많은 유대인을 구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하는 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유대인들이 쉰들러에게 반지를 선물합니다. 그 반지 안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하나의 생명을 구하는 자는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탈무드에서 나온 글귀입니다.
쉰들러는 깊은 양심의 가책에 사로잡힙니다. “더 살릴 수도 있었어. 좀더 구할 수 있었을거야” “사장님은 충분히 했습니다.” “돈을 좀 더 벌었으면... 난 너무 많은 돈을 버렸어 자낸 상상도 못할 거야”. “사장님 덕분에 후손이 이어질 겁니다.” “충분히 못했어.” “이 차 괴트가 사주었을텐데, 그러면 10명을 더 구했을텐데, 이 배지는 2명, 이건 금이잖아. 아니 적어도 한 명은 더 구했을거야. 이 배지로 하나의 생명을 더 구할 수 있었는데 난 안한거야. 난 안한거야.” 눈물을 쏟습니다.
우리도 쉰들러 같은 후회없는 삶을 살려면 나의 시간, 재산을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를 한번쯤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가장 소중한 일에 전심전력하면서 인생의 귀한 날들을 보내어야 하겠습니다. 생명을 얻는 영원한 기쁨이 여러분의 인생의 목표가 되시길 바랍니다. 목적만큼 귀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인 쉰들러는 사랑샘 사역 현장에서 함께하는 분들이 추구하는 롤모델입니다. 사랑샘사역 28주년을 맞이하여 쉰들러처럼 한 영혼의 가치를 갖고 재산, 물질, 재능, 은사 등을 활용해서 영혼을 살리는데 매진하는 사랑샘사역과 사랑샘가족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쓴이 / 강성기,창원사랑샘침례교회 담임목사, 사랑샘선교회 대표, (사)사랑샘공동체 대표
초대합니다.
주제 : 사랑샘사역 28주년기념 축하예배 / 감사축제, 음악회 일시 : 2021년 11월 7일(주일) 오전11시(축하예배), 오후2시(감사축제/음악회) 강사 : 남기탁 목사(부천 복된교회 원로), 노동환 교수(가음정교회 집사) 외 장소 : 사랑샘침례교회(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로 192) 문의 : (055) 224-5591(사랑샘교회), 224-5598(사랑샘공동체), 010-7141-8291(강성기 목사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