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샘자원봉사자 칼럼 - 사랑샘공동체와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11:28-30)
오래전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창원 명서동 임마누엘교회 장로님과 같이 사회복지를 같이 하면서 많은 토론과 의논을 하며 만나 본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회복지를 실천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고 고민을 하니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라 몸소 실천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여 주었습니다. 그때가 2013년 여름 어느 날 토요일 저녁쯤에 식사 장소에서 전화하니 바로 한걸음에 달려 오신 분이 사랑샘침례교회 담임목사이자 사랑샘공동체 대표이사인 강성기 목사님이었습니다.
이곳 사랑샘침례교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있었고 내 고향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같은 동네에서 놀았던 유년기, 초. 중. 고 청년기 모두 이곳에서 살았던 곳이라 더욱 활동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랑샘교회에서는 일반교회와는 달리 소외계층인의 영혼구원과 자립과 자활을 위한 특수사역을 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소외된 이웃, 오고 갈데 없는 사람, 특히 알코올 치유센터를 설립해서 그 역할을 매진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렇다! 나는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살아가겠다고 기도하였습니다.
특수사역 현장에서 온갖 어렵고 힘든 일들이 있는 것을 생생하게 목격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도 나이가 많으신 어른들과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끊임없이 섬기며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한 분 두 분을 시작한 것이 9년째 지금은 어른을 섬기는 분들이 사랑샘을 통하여 30명을 섬기고 있습니다. 매년 설날, 추석, 부활절, 성탄절에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열매맺는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봄 오이, 여름 고구마, 가을 메론과 대봉감 등을 정성으로 가꾸어 포장하여 사랑샘교회 강성기 목사님과 나는 매년 1년에 4회 집집마다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른을 공경하며 선물을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은 일상화된 것인데, 직장도 정년퇴직하여 수입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그 많은 비용을 감당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것은 매일 생활이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도를 하고, 자신이 격일로 신장혈액 투석하는 환자인데, 투석시간은 전후시간을 제외한 순수 주사 대바늘을 팔에 넣어 투석이 시작되면 4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때에는 움직이도 못하고 꼼짝없이 그 자리에서 4시간을 있어야 하는데, 그 4시간은 깊은 기도를 하면 신앙적 체험을 하게 되어 기도를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사에 기쁜마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왜 나에게 몹쓸 병이 걸렸는가를 원망하지 않고, 혈액 투석을 통하여 깊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투석 후에는 일상적인 건강한 사람과 같이 동일하게 생활하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매사가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도와 감사,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가 경기도 군포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11월 3일 전국 이번 전국 공모전에서 평소 사랑샘사역 현장에서 하는 것 있는 것 그대로 적어서 제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총으로 은퇴 사회공헌활동 공모전에 전국에서 1등 1명 최우수작으로 당선작이 되었습니다. 전국 공모전 응모자가 많은 것은 아마도 상장보다도, 상금이 있어 많은 사람이 응모한 것으로 사료되며, 약 3,500명 응모하여 1차, 2차,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1등 최우수 1명, 2등 우수 3명, 3등 장려 10명이 당선작인데 그것도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평소에 많은 비용이 지출되었지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총을 제게 베풀어 주셔서 자원봉사활동에 모자라는 비용을 저에게 충당을 하여 주셨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은퇴 이후에 해마다 9년째 계속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더욱 겸손한 자세로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서 잘 섬기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신앙생활하여 가겠습니다.
이 모두가 사랑샘사역에 동참한 일로 인하여 주어진 것이라 생각하고, 사랑샘침례교회 강성기 목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계속해서 더욱 어르신과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3:16-17)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
글쓴이 / 윤영근, 사랑샘공동체 운영위원,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창원시공무원 퇴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