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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재능기부 봉사자 칼럼 - 가을, 자각과 성숙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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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랑샘공동체 조회 66회 작성일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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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재능기부 봉사자 칼럼 - 가을, 자각과 성숙의 계절

며칠 전 아침 일찍 일어나 주변을 산책하다가 계절이 가을임을 실감하였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나무들을 바라봅니다.

 

, 여름을 지나 그 무성했던 잎들이 이제는 형형색색의 빛으로 변한 모습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계절이 가을을 지나듯 우리 인생에서의 가을은 어떠해야 할까 생각해봅니다.

 

누가복음5:1-11에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만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밤새 물고기를 잡지 못한 자신들에게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내렸더니 예상할 수 없었던 물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때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건이었지만 그 일로 인해 베드로는 자신이 철저한 죄인임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은 단순한 선생님이 아닌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는 주님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베드로는 죄인의 베드로가 아닌 주님을 따라다니는 제자로서의 베드로로 전환하였습니다.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를 자각할 때 주님 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가을에 우리가 누구인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가을은 자각의 시간 뿐 아니라 성숙의 계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모든 것이 변해집니다. 봄과 폭풍우의 여름을 지나 차가운 겨울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을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자신을 좀 더 성숙하게 만드는 절호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성숙의 이야기를 꺼내려니 베드로가 경험한 요한복음6:59-69절이 떠오릅니다.

 

요한복음 6장에는 오병이어로 오천명 이상을 먹인 예수님의 기적이 앞부분에 등장합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그런 기적을 기대하는 군중들이 계속 예수님을 따라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군중들을 향해 자신을 생명의 빵이라 설명하시고, 빵 대신에 말씀만 주십니다. 그러한 예수님을 군중들은 하나둘 그리고 결국에는 다수가 떠나갑니다.

 

떠나가는 군중들을 보면서 예수님은 남겨진 제자들에게 너희도 가겠느냐?”고 묻습니다. 모두가 머뭇거릴 때 베드로는 주님, 생명의 말씀이 여기 있는데 저희가 어디로 가겠습니까라며 대답합니다.

 

이전의 베드로라면 어떤 말을 했을지 모르지만 주님을 따라다니며 그 역시 좀더 성숙함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베드로 역시 이때가 온전한 성숙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이전보다는 훨씬 성숙한 베드로를 우리는 보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필요만을 먼저 구할 때 베드로처럼 주님과 말씀에 방점을 찍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가을, 덥지도 춥지도 않은 참 좋은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 가을에 우리가 영적으로 자각하며, 지금보다 좀 더 성숙함으로 채워간다면 더욱 멋진 가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2025년 사랑샘가족 추수감사주일 오전, 오후 설교 내용 중에서>

 

넉넉한 계절 이 가을 구산면 포구 푸른 바다, 소나무 산 자락에 사랑샘이 새 둥지를 튼지 1, 기도가 현실이 되어 지나온 34년 하나님의 은혜가 바다처럼 넓고도 깊다. 기도와 눈물의 샘을 지나 회복과 힐링의 바다를 이루는 사랑샘. 생명샘되신 주님이 샘에 영원히 갈하지 않는 생수를 부어주옵소서. 오는 이마다 이 샘에서 새힘을 얻고 소망을 얻고 용기를 얻고 믿음을 얻어 세상을 이기는 자녀되게 하옵소서. 만복의 근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글쓴이 / 최용수 목사, 전 대전성서침례교회 9년 담임목사, 현재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낮은 곳에서 낮은 이들을 섬기며, 일과 목회를 병행하고자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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